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화순군수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구충곤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지난 8년 동안 3번의 재*보궐 선거의
원인을 제공했던 부부군수, 형제군수 후보들은 낙선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화순 군민들의 선택은 부부군수도,
형제군수도 아니었습니다.
부부군수, 형제군수로 이름을 날린
임호경*전형준 후보는 각각 25%, 17.6%에
그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의 구충곤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화순은 전국의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중
대표적인 관심 지역이었습니다.
민선 3,4기 군정을 이끈 부부군수의 남편 임호경 전 군수와 형제군수의 형 전형준
전 군수가 다시 무소속으로 출마했습니다.
결국, 화순 군민들은 구충곤 후보를
선택하면서 부부군수와 형제군수 집안은
3년 전 재선거에 이어 또다시 군수직
탈환에 실패했습니다.
구충곤 당선자는 오랜 기간 지속돼 온
지역 사회의 미움과 원한을 씻기 위해
마음의 담장을 허물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구충곤 / 화순군수 당선자
"미움과 증오, 원한을 씻기 위해 먼저 마음을 열고 귀를 뚫어 막힌 담장을 허물겠다. 변화를 선택한 화순의 위대한 선택.."
민선 5기 동안 4명의 군수가 구속되고
3번의 재*보궐 선거가 치러진 화순.
부부군수, 형제군수의 오명을 벗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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