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내 일부 지역에서 회오리성 돌풍으로
공장 지붕이 날아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상층부에 찬 공기가 지나가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진 탓인데, 내일도 돌풍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공장 사이에서 흙먼지와 함께 회오리바람이 솟구칩니다.
회오리바람에 휩쓸린 잔해들이 어지럽게
하늘 위로 날아다니고 나무들은 좌우로
크게 휘청입니다.
인터뷰-홍장호/목격자
오늘 낮 2시쯤 광주시 광산구 월출동
첨단산업단지에 강한 회오리바람이
10여 분간 불었습니다.
강한 돌풍으로 인근의 물류센터와 자동차 부품제조공장 지붕이 바람에 날아가 버렸고
주차된 차량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스탠드업-박성호
공장 지붕은 십수미터를 날아가 이처럼
종잇장처럼 구겨져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그대로 전해주고 있습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건물 안이나
자동차 안으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기상청은 불안정한 대기 탓에 회오리바람과 함께 일부 지역에 국지성 소나기, 우박 등 이상 기상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황성철/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대기 불안정 상태는 내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보돼 당분간 돌풍과 소나기 등
이상 기상현상에 대한 주의와 대비가
요구됩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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