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 자체 감사 결과 시 산하기관의
회계와 인사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민선6기 인수위는 이같은 산하기관에 대해 대대적인 조직경영 평가에 들어가겠다고
밝혀, 임기 초마다 반복되는 신임 시장과 산하기관장 사이의 갈등이 재현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광주시가 산하기관 7곳을 대상으로 자체감사를 벌인 결과 예산 집행과 직원 채용 과정에서 문제점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CG
광주환경공단은 업무추진비를 부적정하게 사용하고 공개 채용없이 무기계약직을
선발한 사실이 드러났고,
시립도서관과 환경포럼,
관광컨벤션뷰로 등은 부적절한 예산 사용이 줄줄이 밝혀졌습니다.//
이처럼 산하기관들의 방만 경영이 드러난 가운데 윤장현 시장 당선인 측에서
경영평가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스탠드업-이형길
민선6기 광주시 인수위원회는 광주시청과 산하기관에 대한 전방위적인 조직경영평가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적쇄신을 예고했습니다.//
민선5기 강운태 시장 측근들이 포진된
산하기관과 출자기관 임원들에 대한 대규모 물갈이의 잣대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싱크-이용연/기획*총괄 분과 인수위원
"어떤 범위까지 (평가를) 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지금 결정할 수는 없고요. 어쨌든 대상은 전체가 될 수 있다고 봐야겠죠."
광주시장이 임명할 수 있는 산하기관과
출자기관의 임원은 모두 23곳에 41명에
이릅니다.
해당 임원들은 임기 보장 원칙은 지켜져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어 민선6기 시작과 함께 갈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광주시 산하기관 임원
"강운태 시장님도 오셔가지고 (임기 보장)원칙을 똑같이 지켜줬고, 그것을 훼손하면 흐트러뜨려 버리면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요"
자치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빚어진
산하기관장 자리다툼에 대해 민선 6기는
어떤 해답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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