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 두번째 홍역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의 가검물 검사 결과 순천에 거주하는 22살 대학생이 홍역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학생은 지난달 14~30일 필리핀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뒤 온몸에 붉은 점이 생겨 수두 환자로 분류돼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여학생과 함께 봉사활동을 다녀 온 일행 중 남학생 1명이 지난 7일 유사한 증세를 보여 격리 치료와 함께 가검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도 신안군에 거주하는 39살 여성이 필리핀에 다녀온 뒤 홍역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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