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개발도상국의 해양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여수국제해양아카데미'가 열리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석학들이 교수진으로 참여하면서 명실상부한 국제 해양인재 양성 기관으로 자리잡으면서 UN도 그 공로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한 세미나실.
외국인 교육생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수업에 집중합니다.
개발도상국의 해양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해양수산부가 지원하고 있는
'여수국제해양아카데미'입니다.
▶ 인터뷰 : 토마스 하이다(국제해양재판소 재판관) / 여수국제아카데미 교수
- "한국이 전 세계 개발도상국에서 온 해양 분야 공무원들과 연구원들의 교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30여 개 나라에서 47명의 교육생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2주 동안
기후변화와 심해저 자원개발,
국제해양정치학 등에 대해 교육받을 예정입니다
매년 세계 최고의 해양 정책 전문가들을
교수진으로 초빙해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UN에서도 공식적으로 공로를 인정했습니다.
▶ 인터뷰 : 이창재 / 여수세계박람회재단 팀장
- "현재 당면한 해양 관련 이슈들도 같이 논의하고 공부하는 좋은 취지가 국제사회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지난 6년 동안 여수국제해양아카데미를 거쳐간 교육생은 80여개국, 270여명.
국제사회에 여수를 알리는 것은 물론
해양강국 토대를 마련하는데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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