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경보가 내려진 여수 돌산 앞 바다에서 양식 물고기 24만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전라남도는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와 송도 앞 바다 가두리 양식장 12곳에서 숭어와 농어 등 물고기 24만 3천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4억 천만 원의 피해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도는 지난 10일 여수 해역에 적조경보가 발령된 뒤 고밀도 적조가 연안 양식장까지 세력을 키우면서 추석을 하루 앞둔 지난 11일부터 피해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수온과 일조량이 적조생물 서식에 적합한 환경이 유지되면서 피해가 확산될 우려가 높다며 양식장 이동과 물고기 조기 출하 등 피해 예방에 힘 써줄 것을 어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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