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소기업에 필요한 신기술이나 맞춤형 수출 정책을 지원하는 기업주치의제도가 있는데요..
광주 광산구의 기업주치의 센터가 올들어서만 관내 중소기업에 60억원의 정책 자금을 지원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잡니다.
【 기자 】
치과 스케일러용 감염예방 덮개를 생산하고 있는 김은실 대표.
창업 초기 한때 어려움을 겪었지만 특허를 출원해 루마니아와 인도네시아 수출까지 성사시켰습니다.
기업주치의센터가 회사에 꼭 맞는 지원정책을 알려주고 생산에서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친절히 도와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 인터뷰 : 김은실 대표
- "연구원으로 개발만 하다 사업을 처음 시작하다 보니 경영 멘토링이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됐고요 또 정책 자금 소개도 많이 받았습니다"
평동산단에서 다양한 차량용 안전벨트를 생산하고 있는 류영곤 대표
기업주치의센터를 통해 방수 안전벨트 등 50개가 넘는 특허 제품의 판로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류영곤 대표
- "해외 인증사업을 지원하는 역할까지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기업의 신제품 개발 단계, 초기 단계의 어려움을 해소시켜주는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경영과 기술, 마케팅까지. 기업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모든 부분에서 맞춤형 해결책을 주는 '기업주치의센터'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
기업에 꼭 맞는 정책을 찾아내 알려주고, 제품 개발에 필요한 기술까지 지원합니다.
▶ 인터뷰 : 하순정 주치의 / 광주 광산구 기업주치의센터
- "지난 9월까지 총 534건의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센터로 오셔서 상담을 받은 기업도 있었지만 72% 정도는 저희가 직접 현장으로 달려가서 상담을 진행했고요"
기업주치의센터를 통해 광주 광산구 지역 중소기업이 지원받은 정책자금은 올 들어서만 60억 원이 넘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광산구의 기업주치의센터를 참고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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