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여수 앞 바다에서는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 수확이 한창입니다.
지난 여름 태풍의 영향으로 생산량은 다소 줄었지만 품질은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바닷속에 잠겨있던 굴다발이
줄줄이 올라옵니다.
껍데기를 벗겨내자
탱글탱글한 우윳빛 속살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 인터뷰 : 장계영 / 굴 양식 어민
- "서울 등지에서 김장철이다 보니 주문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올해 굴 생산량은
지난 여름 태풍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20% 정도 줄었습니다.
생굴 산지거래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10kg 당 10만원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전국 굴 생산지인 이곳 여수 가막만에서 생산되는 굴은 하루 50여톤에 이릅니다. "
여수산 굴은
조류 흐름이 빠르고
먹이생물이 풍부한 해역에서 자라
좋은 품질을 자랑합니다.
바다의 우유로 불릴만큼
칼슘을 듬뿍 함유하고 있어
겨울철 건강식품으로도 인기만점입니다.
▶ 인터뷰 : 최승모 / 여수굴수협 지도과장
- "먹이섭취가 풍부해 굴이 담백하고 영양가가 많아 맛이 좋습니다."
부드러운 식감과 은은한 달콤한으로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는 겨울철 별미 굴.
굴 수확은 내년 2월까지 이어집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15 22:27
야탑역 흉기 난동 예고 20대 "사이트 홍보 목적"..구속영장은 기각
2024-11-15 21:24
'불편한 동거 계속'..위기학생에 촘촘한 케어를
2024-11-15 21:20
이재명 선거법 1심 집행유예.."수긍 어려워"vs "당연한 진리"
2024-11-15 21:19
발암물질 '폐아스콘 순환골재' 불법 사용.."한화, 잘못 시인"
2024-11-15 17:56
태권도대회 결승서 졌다고..8살 딸 뺨 때린 아빠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