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단계 첫날..조심 또 조심

작성 : 2020-08-24 05:34:45

【 앵커멘트 】
어제(23)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적으로 시행됐는데요 광주는 벌써 두 번쨉니다.

휴일 나들이객들이 대폭 줄었고 교회들도 강화된 방역수칙에 따라 대부분 온라인 예배나 소규모 현장 예배를 진행했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오가는 사람들로 한창 붐빌 휴일 오후 광주의 한 쇼핑몰 식당가.

점심시간인데도 평일보다 발길이 줄었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주말이면 빈자리 찾기가 어렵던 근처 백화점 식당가도 띄엄띄엄 손님들이 앉았습니다.

마스크는 음식을 먹을때만 조심스럽게 벗어놓습니다.

주말이면 젊은이들로 북적이던 대학가도 한산하긴 마찬가집니다.

유흥시설과 물놀이장, 광화문 집회 등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이미 지난 주부터 발길이 줄더니 일요일인데도 평일보다 손님이 더 적다고 하소연합니다.

▶ 싱크 : 음식점 상인
- "오늘 손님 두 팀. 토,일요일에 손님이 많은데 학생들이 많이 나오니까..70~80%가 줄었어요"

수도권 일부 교회발 코로나19 확산이 전국을 강타하면서 광주시내 교회들도 강화된 방역 수칙에 따라 조심스럽게 예배를 진행했습니다.

광주광역시가 관내 1492개 교회 중 921곳을 점검한 결과 열 곳 중 3곳이 온라인 예배만 진행했고 70%는 50명 미만의 소규모 현장 예배를 했습니다,

▶ 싱크 : 김요성 광주광역시 문화정책관
- "광주광역시 핵심 방역 수칙인 단체 식사 금지나 예배 중 마스크 쓰기 등은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계속된 코로나 19 확산으로 광주의 경우 벌써 두 번째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불편함과 경제,사회적 부담이 크지만 다음달 6일까지 조심 또 조심해야만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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