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구례 방문.."수해복구 지원에 최선 노력"

작성 : 2020-09-28 19:22:35

【 앵커멘트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에 이어 오늘 28일 또다시 구례 수해복구 현장을 찾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당 차원에서 복구 지원을 끝까지 돕겠다고 밝혔는데, 추석을 앞두고 호남 민심을 계속 챙기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박승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추석을 앞두고 구례5일장을 찾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시장을 둘러보며 수해 복구 상황을 직접 살펴봤습니다.

영업을 재개한 상인들은 김 위원장의 두 번째 방문에 반가움을 나타냈습니다.

▶ 싱크 : 구례5일장 상인
- "감사합니다. 우리 구례5일시장을 또 찾아주셔요. "

김 위원장은 홍수 직후엔 민망할 정도로 황폐했는데 지금은 안정돼 있는 것 같다면서 완전한 피해 복구를 위해 당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야당이기 때문에 국회에서 예산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해서 수해복구를 돕도록 할 생각입니다. "

환경부가 주도하는 섬진강댐 홍수 조사에 대해서는 주민참여를 배제한 건 잘못된 일이라며 주민참여를 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당 차원에서도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정보를 제대로 수집해서 국민의힘 나름대로 구례 문제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도록 하겠습니다."

환경부의 셀프 조사에 불신을 드러낸 주민들은 야당이 제 역할을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박인환 / 섬진강수해복구대책본부대표
- "반드시 이번 조사가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피해자들이 참여하는 수해피해조사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힘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

김 위원장이 구례를 방문한 건 수해 직후인 지난달 10일 이후 두 번쨉니다.

당 차원의 호남 민심 챙기기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님을 보여주려는 강한 의지로 해석됩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