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앞두고 고병원성 AI 발생이 끊이지 않으면서 가축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남도는 지난해 12월 영암군 시종면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두 달 만에 8개 시.군에 16개 농장으로 확산돼 닭과 오리 350만 마리를 살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규모는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발생 건수이며 설 연휴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추가 발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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