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위원회 구성 완료 자치경찰제 준비 본격화

작성 : 2021-04-20 19:41:30

【 앵커멘트 】
오는 7월 시행을 앞둔 자치경찰제 준비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자치경찰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자치경찰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다음 달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전라남도도 위원회 구성이 막바지로 접어들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시 초대 자치경찰위원회가 꾸려졌습니다.

교육계와 언론계, 법조계,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는데, 김태봉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위원장으로 내정됐습니다.

▶ 싱크 : 김일융 / 광주시 자치행정국장
- "인권 분야 또 시민사회 분야에 다채로운 활동 경력도 가지고 있고 중립성도 있고 이런 평판이 있어서 저희들이 내정을 했습니다."

이달 말 시의회에서 조례가 통과되면 다음 달 10일 공식 출범과 함께 곧바로 시범운영에 들어갑니다.

전남도는 다음 주까지 자치경찰위원회 구성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경찰도 자치경찰제 운영 준비를 대부분 마쳤습니다.

▶ 싱크 : 나홍규 / 광주경찰청 자치경찰실무추진계장
- "작년 말에 광주경찰청 내에 추진단이 꾸려졌고 사무 조정 등 진행해 왔으며 현재는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에 파견할 경찰관 공모 중에 있습니다."

오는 7월 자치경찰제가 전면 시행되면 경찰 업무 중 생활 안전과 여성·청소년, 교통 분야는 자치경찰위원회의 지휘·감독을 받게 됩니다.

경찰공무원의 신분은 국가직을 계속 유지하게 되는데, 수사 업무는 독립 기구인 국가수사본부를 통해, 보안과 정보 등의 업무는 기존대로 경찰청의 지휘를 받게 됩니다.

▶ 스탠딩 : 김재현
- "자치경찰제의 핵심 기구가 될 자치경찰위원회 구성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면서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자치경찰제 시행 준비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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