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지구대 경찰관이 동승자를 음주운전자로 섣불리 판단해 음주측정을 요구하다 체포까지 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 소속 지구대 한 경찰관은 지난 4월 7일 새벽 순찰 근무 중 술에 취한 A 씨가 차량에서 내리는 것을 보고 음주측정을 요구했는데, 측정에 불응하자 몸싸움 끝에 현행범으로 A 씨를 체포했습니다.
하지만 조사 결과 음주운전자가 따로 있고 A 씨는 동승자였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과잉 대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사건 처리가 끝나는 대로 지구대 경찰관에 대한 감찰 착수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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