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개업을 앞둔 성인오락실에서 5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살해된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과수 직원들이 감식 장비를 챙겨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오늘 17일 오후 한 시 반쯤 광주시 서구의 한 상가건물 가게에서 50대 남성 A 씨가 흉기에 찔려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가게를 방문한 지인이 A 씨를 발견해 신고했지만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 싱크 : 119구조대원
- "명백한 사망으로 판단돼서 별다른 응급처치 없이 경찰에 인계하고 귀소를 한 상황이거든요"
숨진 A 씨는 발견된 가게에서 성인오락실 개업을 준비 중이던 공동업주 중 한 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싱크 : 주변 상인
- "(15~16일에) 하얀색 기계가 들어가던데요 계속 왔다 갔다 했어요.."
경찰은 주변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 싱크 : 경찰 관계자
- "지금 용의자 추적 중입니다"
또 A 씨와 함께 오락실을 운영하기로 한 동업자와 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c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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