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생활 안전과 교통, 여성·청소년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경찰 업무를 맡게 될 자치경찰제가 오늘 1일 부터 전면 시행됐습니다.
지역별 맞춤형 정책 도입이 가능해지고 치안·안전 관련 행정 절차가 대폭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 교차로.
보행자 사고 방지를 위해 신호등과 바닥 등에 노란색 칠이 입혀졌습니다.
광주 자치경찰위원회가 1호 시책으로 '어린이 보호 구역 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내놓으면서, 안전장치가 더욱 강화됩니다.
▶ 싱크 : 김태봉 / 광주시 자치경찰위원장
- "보호구역의 시작점과 해제지점을 명확하게 표시함으로써 여기가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것을 운전자가 명백하게 인지할 수 있게 하는 시설 개선(을 추진합니다.)"
전남은 자치경찰 1호 시책으로 노인 범죄 피해 예방 대책을 내놨습니다.
전국에서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했습니다.
▶ 싱크 : 조만형 / 전남도 자치경찰위원장
- "전라남도는 타 시도에 비해 65세 이상 비율이 전국 최고인 23.8%, 약 43만 명으로 어르신에 대한 보호가 절실한 상탭니다."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정책이 본격 추진됩니다.
지역 상황에 따라 시급한 정책을 선별해 추진할 수 있고 예산 집행도 빨라집니다.
새로 출범한 자치경찰제가 하루빨리 정착하기 위해서는 기존 경찰 업무와의 중복 문제 해결과 정치적 중립성 확보 등이 시급한 과젭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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