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위드코로나 시행으로 중단됐던 지역의 축제들도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도심의 다양한 예술행사부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꽃 축제까지 꼼꼼한 방역 속에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흥겨운 음악이 흘러 나오는 5.18 민주광장.
행사장 안에서는 떡메치기와 팽이돌리기 등 민속체험과 가죽공예가 한창입니다.
신기한 브이알체험과 드론 날리기는 어린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입니다.
▶ 싱크 : 문상기 / 광주시 용봉동
-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야외 활동도 못하고 집에서만 가족들과 지냈었는데 오랜만에 이렇게 행사도 참석하게 되고 아이들도 나와서 이런 문화체험도 할 수 있게 돼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어제(12) 개막한 광주의 대표 거리 축제 프린지 페스티벌에는 하루 종일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각종 공연과 행사들은 무엇보다 꼼꼼한 방역이 우선입니다.
▶ 싱크 : (이름 없음)
- "백신 2차 접종이나 PCR 검사 확인증 있으시면 입장 가능하세요."
완연한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꽃 축제 현장을 찾은 나들이객들도 많았습니다.
가족, 친구 단위의 관람객들은 노란 국화꽃 정원과 하얀 갈대숲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습니다.
꽃 축제장도 다소 불편하더라도 하루 동시 입장 인원을 4천명으로 제한해 방역수칙을 지키고 있습니다.
▶ 싱크 : 광주시 산월동
- "자연과 함께 숨 쉬고 국화 향도 만끽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가을 햇살도 아름답고요."
위드코로나와 함께 지역의 다양한 축제들이 문을 열면서 풍성한 가을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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