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누적 강수량이 평년 대비 절반에 그치면서 한국농어촌공사가 가뭄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농어촌공사는 오늘 전국 93개 지사가 참여한 긴급대책회의를 영상으로 개최하고, 영농·급수현황, 용수확보 대책,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시도별로는 경북이 125.4mm로 가장 적었고, 경기 143.3, 충남 139.8, 전남 200.0mm 등입니다.
오늘(31일) 기준, 농어촌공사 관리 저수지의 저수율은 전국 평균 58.2%로 예년의 90%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모내기철 용수 공급에는 아직 문제가 없지만,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용수로 말단부와 도시지역에 가뭄 피해가 우려됩니다.
농어촌공사는 우선 노후화된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등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고 저수지 물 채우기를 실시해 용수를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또 간이 양수시설을 설치해 하천에서 용수로로 직접 물을 공급하는 등의 대책을 추진하고, 각 필지별 물꼬 관리와 농경지 퇴수 재이용 등 농가에서도 물 절약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 한국농어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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