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자락 천년고찰 구례 화엄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세계요가축제가 열렸습니다.
국보 67호 각황전 등 국보와 보물이 가득한 화엄사 경내에서 수백여 명이 요가 수련을 펼칩니다.
맑은 공기를 호흡하며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고 힐링하는 동안 어느새 자연과 하나가 됩니다.
이번 축제에는 전국의 요가 동호인과 불교인, 그리고 주한 인도문화원장 등 국내 거주 인도인까지 모두 5백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화엄, 하나 되다. 화엄, 빛이 되다'를 주제로 한 올해 축제에서는 전쟁으로 시름하는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노랑, 파랑 양산을 이용해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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