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대학교병원의 새 병원 건립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되며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1조 2천억 원 가량이 소요되는 이번 사업은 미래형 의료시스템을 구축해 수도권과의 건강 격차를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1982년 건립된 전남대학교병원 진료동.
지은지 40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됐고 외래와 수술실 등 의료공간이 흩어져 있어 물리적·구조적 한계에 다다랐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응급실 과밀화와 수술 적체, 미래형 의료시스템 의 부재 등으로 인한 환자 유출도 문젯거리가 된 지 오랩니다.
▶ 인터뷰 : 안영근 / 전남대학교병원장
- "광주·전남에서 서울 지역으로 많이 가서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결국 의료의 격차인데요. 의료진의 격차보다는 시설의 격차가 그동안 심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어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2037년까지 1,300병상, 연면적 27만㎡ 규모의 '뉴 스마트 병원' 신축 계획이 추진 중입니다.
2037년까지 진행되는 2 단계에선 기존 진료동과 주차장이 철거되고, 600병상 규모의 병원이 들어섭니다.
국고 2천 760억 원, 자부담 9천 386억 원 등 예상 사업비만 1조 원이 넘는 대규모 사업의 성공 여부는 정부의 지원입니다.
다행히 국민의힘이 최1근 광주를 방문해 새병원 신축 과제를 적극 돕겠다고 약속하며 건립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싱크 :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겸 원내대표(지난 18일)
- "예타 결과 비용 대비 편익이 높다고 하면 새로운 전남대병원을 건립해서 우리 광주·전남 시민들에게 좀 더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적극 노력하겠다는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내년 10월쯤 사업이 최종 확정돼 2024년쯤 착공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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