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남쪽 한일중간수역에서 침몰한 홍콩 선박에 대한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구조된 선원 중 2명이 숨졌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25일 새벽 제주 서귀포항 남동쪽 148.2km 해상에서 6,000t 규모 홍콩 선적 화물선이 침몰한 이후 구조된 승선원 2명이 일본 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침몰 당시 사고 선박에는 중국인 선원 14명과 미얀마 선원 8명 등 22명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과 일본 양국의 수색 작업으로 현재까지 14명이 구조됐고 8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해당 선박은 원목을 싣고 말레이시아에서 인천으로 가던 도중에 침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5일 새벽 1시 47분쯤 조난신호가 우리 해경에 접수된 이후 새벽 2시 41분쯤 선박을 포기하고 총원 퇴선하겠다는 교신을 마지막으로 통화가 끊어졌습니다.
사고가 난 지역은 한일중간수역으로 우리 해경과 일본 해상보안청이 공동으로 수색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선박의 침몰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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