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최하위 수준을 나타내며 학습능력 향상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공부하는 학교가 우선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독서교육 강화를 통해 사고와 탐구능력을 키우기로 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2021년 수능성적에서 전남 학생들의 실력은 17개 시도 중 국어 16위, 수학 가 17위, 수학 나 16위 등 사실상 최하위였습니다.
표준점수 또한 최근 4년 간 매년 감소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남도교육청이 초등학교때부터 독서인문교육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무안 행복 초등학교 학생들은 도서관에서 한 주간 읽을 책을 고른 뒤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독서를 합니다.
▶ 인터뷰 : 김리우 / 무안행복초 5학년
- "생각도 많이 들고 공부에 도움이 되고 지식도 많이 쌓이고 해서 책을 읽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아침에 읽은 책은 수업의 기초 학습으로 활용돼 학생들의 문해력을 키우고, 사고와 탐구력 향상을 꾀하게 됩니다.
▶ 인터뷰 : 이솔비 / 무안 행복초 사서교사
- "책을 스스로 고르고 읽을 수 있도록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데 일조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 수업을 통해서 아이들이 책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런 교육이 활성화될 경우 전남지역 초ㆍ중ㆍ고 학생들의 실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박 준 / 전남교육청 미래교육과장
- "(독서를 통해) 폭넓은 이해와 분석력, 비판적 사고력을 갖게 됩니다. 그것이 곧 인문학적 소양력이라 할 수 있는데 그것을 바탕으로 학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이 책 읽는 전남 교육의 기본 모토입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최하위권이란 오명을 안고 있는 전남 교육.
독서 교육 활성화를 통해 오명을 벗어 던질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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