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동거녀와 함께 공식 석상에 등장했습니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14일 파리 루이뷔통 재단에서 열린 '하나의 지구,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리 건설' 갈라 디너 행사에 미모의 여성과 동반 참석했습니다.여성은 최 회장의 현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은색 정장을 입은 최 회장은 김 이사장과 손을 잡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일부 매체의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공식 석상에 얼굴을 비춘 두 사람은 나란히 서서 포토타임을 갖기도 했습니다.
최 회장이 김 이사장과 행사 자리에 나타난 것은 처음이 아니지만, 공식 석상에서 함께 포토타임을 가진 사진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날 행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표 등을 초청한 자리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카를라 브루니 전 프랑스 대통령 영부인 등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회장은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에 앞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차 파리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최 회장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 소송이 진행 중입니다.
앞서 지난 2015년 최 회장은 한 언론을 통해 혼외자녀가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후 2017년에 성격차를 이유로 노 관장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노 관장도 맞소송을 제기해 이혼 소송전이 본격화 됐습니다.
노 관장은 SK그룹이 결혼과 함께 성장했다는 이유를 들며 SK지주사 최 회장의 지분 50% 재산 분할을 요구했습니다. 금액만 무려 1조 원대에 달하는 규모로, 전 국민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어 지난해 12월, 1심 재판부는 이혼 판결을 하면서 최 회장에게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 원, 재산분할 665억 원의 현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항소심은 다음달 9일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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