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가 없어 아이들이 조금만 아파도 비상이 걸리는 전남 곡성군.
곡성군이 최근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해 문제 해결에 나섰습니다.
곡성군은 그나마 인구가 부족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또한 소아과가 없는 이유로 젊은층이 농촌을 떠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한 모금운동에 나섰습니다.
곡성군은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라는 지정 기부 사업을 만들어 1월부터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목표 모금액은 8,000만 원으로 곡성군은 기부금을 활용해 1주일에 2회 소아과 전문의가 곡성을 방문하도록 하고, 간이 진료실 설치 및 진료장비를 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총 목표 모금액이 8,000만 원이면 곡성군 1인 평균 기부액이 18만 원인 것을 감안해 약 445명의 기부자 도움이 필요합니다.
곡성에서는 연간 40여 명의 아이가 태어납니다. 또 약 1,800명의 아이들이 현재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소아과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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