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 중 화재 현장을 목격한 경찰관들의 발 빠른 대처로 소중한 생명이 구조됐습니다.
지난달 31일 밤 10시쯤 전남 무안군 현경면의 한 주택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마을을 순찰하던 현경파출소 소속 유정환 경감과 임동율 경위는 큰 불길과 연기를 목격하고 즉시 집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집에서 자고 있던 83살 노인을 깨워 대피시킨 뒤, 직접 진화에 나섰습니다.
다행히 불길은 주택으로 번지지 않았습니다.
하마터면 인명 사고로 이어질 뻔했지만, 경찰들의 신속한 판단으로 더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의 도움으로 화재 현장에서 구조된 노인의 가족들은 "아버지를 구해줘서 감사하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정환 경감은 "경찰이라면 누구라도 나섰을 것"이라며 "순찰을 통해 시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어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습니다.
#사건사고 #화재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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