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를 캐러 갔다 실종된 80대 여성이 소방 드론의 활약으로 무사히 가족의 품에 돌아갔습니다.
14일 오후 5시 50분쯤 전북 완주군 상관면의 한 야산에서 "함께 고사리를 끊으러 간 아내가 보이지 않는다"는 남편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날이 저물면 수색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곧바로 실종 예상 지점에 드론을 띄웠습니다.
투입된 드론은 수색 23분 만에 열화상카메라로 산 정상 부근에서 길을 잃은 채 헤매고 있는 실종자를 발견했습니다.
드론의 재빠른 수색 덕분에 여성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전북소방은 325명의 자체 드론 조종인력과 16대의 소방 드론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문 드론팀'을 창설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고사리 #드론 #실종 #전북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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