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 가짜 '일상지원금' 게시글이 올라와 주의가 요구됩니다.
게시글은 대개 '모든 국민이 대상'이라며 첨부해 둔 링크를 통해 전 국민 일상 지원금을 신청하라며 또 다른 사이트로 접속하도록 유도합니다.
몇 번의 사이트 접속 끝에는 대상자인지 확인하기 위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라는 창이 뜨거나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복지포털사이트 '복지로' 혹은 '정부24'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이 같은 글은 블로그, 온라인 카페 등의 조회수를 늘리려는 낚시성 글이거나 개인정보를 따내기 위한 미끼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 국민 일상지원금'은 현재 존재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일부 게시글이 대상자 확인을 위해 필요하다는 이유로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해 매월 일정액이 자동으로 결제되는 서비스에 가입하도록 유도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상지원금 신청하려다가 순식간에 3천300원 유료 서비스가 가입됐다', '3천 원짜리 유료 서비스에 가입해 버렸다' 같은 성토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최근 전 국민 25만 원 지급 같은 공약에 편승해 이와 유사하게 만든 게시글을 뿌려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렇게 수집한 개인정보를 악의적인 방향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일상지원금 #가짜 #보건복지부 #미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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