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의 한 가정에 일곱째 복덩이가 찾아왔습니다.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추창석·김경희 부부는 강진의료원에서 일곱째 3.8㎏의 남아 추하준 군을 건강하게 출산했습니다.
첫째부터 여섯째의 나이가 각각 10살, 8살, 7살, 6살, 5살, 3살로 보기 드문 다둥이 가족입니다.
이번에 하준이가 찾아오면서 4남 3녀를 둔 다복한 가정이 됐습니다.
이번 출산으로 부부는 강진군에서 출산부터 7살까지 매달 60만 원씩 지급하는 5,040만 원의 육아수당을 지원받습니다.
군은 이 밖에도 산후조리비, 육아용품 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추창석 씨는 "아이를 키우는 양육비가 많이 드는데, 군에서 매달 수당과 지역사회에서 후원의 발길이 이어져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강진군의 합계출산율은 1.47명으로 전국 2위를 차지했고, 올해 1분기에만 52명이 태어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출산율이 79.3%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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