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이 1일 개강했습니다.
전국 40개 의과대학 가운데 가장 늦게 학사 일정에 돌입한 겁니다.
조선대는 이번 개강 결정과 관련, "이번 학기 수업을 듣지 않으면 제적을 당하게 되는 학생들을 위해 이날부터 의대 수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면 수업을 진행하지만, 강의실에 나오는 학생은 학생은 3~4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뒤늦게 학사 일정을 시작한 만큼, 2학기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이번 달 발표될 예정인 교육부의 '비상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대책을 마련하겠다고도 설명했습니다.
1학기 수업을 온라인 강의로 대체한 전남대 의대는 지난달 24일 종강시험을 끝으로 학기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시험을 치른 학생들은 한자릿수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남대 관계자는 "1학기 수업과 시험에 참여한 학생이 손에 꼽을 정도"라며 "교육부 방침이 나오는 대로 학사일정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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