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등을 이유로 물건을 싸게 판다는 글을 보면 조심해야합니다.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 다양한 수법의 거래 글이 올라와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13일 당근에 따르면 최근 드러난 판매업자의 수법 중 하나는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스마트스토어에 판매할 물건을 등록한 후 e커머스 URL을 당근에 올려
이용자가 "당근이 여기보다 싸네"라며 구매하도록 만드는 수법인데요.
실제로 e커머스 URL을 클릭하면 해당 제품이 고가에 판매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상품 평점, 리뷰, 문의 등은 일절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악성 매물을 목격했다는 한 이용자는 "첨부된 URL만 보면 고가의 물건으로 보이겠지만 실상은 리뷰 하나 없는 어설픈 상품 페이지"라며 "조금만 찾아봐도 당근 가격보다 최소 몇만 원은 싸게 판매되는 것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근은 "패턴이 다양해지는 만큼 이용자의 주의가 요구된다"며 "해당 유형의 게시물 발견 시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애인이랑 헤어져서', '이민하게 돼서' 등과 같이 실생활과 밀접한 판매 사유로 스토리텔링을 한 게시물이 정상 거래 게시물이 아닐 수 있다고 이용자들은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도 이런 글 본적이 있는 것 같다", "판매 전략 상술이 참 다양해지네", "글 내용만 믿고 사면 안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핫픽뉴스였습니다.
(편집 : 문세은 / 제작 : KBC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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