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2일 광주광역시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콘서트가 열립니다.
윤석열탄핵콘서트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윤석열탄핵콘서트 추진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을 연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한 이후 전·현직 검사 133명이 정부의 요직을 독차지하고, 경찰과 법무부, 국정원, 금융감독원, 국가인권위, 방통위, 국민권익위 등 주요 국가기관에 소위 '뉴라이트'라고 불리는 친일 극우들이 임명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나라의 주요 공직자들을 자신의 호위무사로 고용하고 국민들의 입을 틀어막기로 작정했다. 권력을 사적으로 독점했다. 다시 말해 독재"라는 주장입니다.
이들은 또 "역대급 부자 감세로 국가재정이 파탄났다"면서, "지난해 59조의 세수가 구멍났고 그 구멍만큼 청년일자리, 공공주택, 공공의료 등 민생 예산이 빨려 들어갔다. 물가 폭등과 함께 전기세, 가스비, 난방비, 대중교통 등 공공요금은 걷잡을 수 없는 상태가 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의료개혁을 하겠다더니 애꿎은 국민들이 병원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응급차 위에서 죽는다"고도 꼬집었습니다.
끝으로 이들은 "올 여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를 요구하는 국민 청원이 순식간에 최종 143만 4,784명의 동의를 얻었다"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콘서트 적극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추진위는 이날 기자회견에 이어 다음 달 12일에는 광주 금남로에서 '윤석열 탄핵 콘서트:달려라 탄핵 열차'를 열 예정입니다.
당일 행사는 토크 콘서트와 탄핵 염원 공연 등 순으로 진행됩니다.
추진위에는 현재 민주노총 건설노조 광주지역본부를 비롯해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광주·전남촛불행동 등 5개 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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