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이 신소득작물 '장성 레몬' 출하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장성군은 지난 2022년 전라남도 신소득원예특화단지 공모에 선정돼 장성군 삼서면 일원에 내륙 최대규모 레몬재배단지를 조성했습니다.
재배단지는 재해형 시설하우스로 스마트팜 시설과 에너지절감형 난방시설 구축돼 있습니다.
이 재배단지에서 장성군 12농가가 3.9ha 규모로 장성 레몬을 재배 중입니다.
레몬은 국내에선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되며, 국내 소비량의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입레몬에는 방부제와 왁스처리가 되어 있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국내산 레몬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올해 첫 출하된 '장성레몬'의 예상수확량은 7톤가량으로 신세계백화점 납품, 경상북도 농산물 직거래행사, 온라인 직거래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량 소비될 예정입니다.
장성군은 올해 첫 출하 이후 수확이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100t까지 수확량을 늘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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