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 관광업계에 한국 관광이 안전하다는 점을 각국에 전파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문체부는 5일 한국관광공사와 관광협회중앙회, 한국여행업협회 등 관광업계에 계엄 사태 이후 한국 정부의 조치 현황과 입장을 안내하는 공문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문에는 한국의 주요 관광지는 평소와 다름없이 정상 운영 중이라는 상황을 관련 업계와 방문 예정자들에게 전파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지난 12월 4일 미국, 영국, 일본, 호주 등 각국 정부는 한국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국 혼란을 주시하며 자국민들에게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는 여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한국 대통령 계엄령 선포에 따른 미국 시민을 위한 지침’을 통해 "계엄령 해제 이후에도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다" 라며 공공장소에서의 주의와 일상적 안전 예방 조치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시위가 벌어지는 지역과 대규모 군중, 집회 근처를 피하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6일 한국관광공사, 관광업계 등이 참석하는 관광 분야 현안 대책 회의를 개최해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현장의 건의 사항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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