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림연구원 지역 비교우위 '황칠'에 새 가치 입힌다

작성 : 2026-04-05 09:34:13
휴온스엔과 업무협약…건강기능식품 개발 등 본격 산업화
국산원료 경쟁력 높여 글로벌시장 공략·임업인 소득향상도
▲휴온스엔이 30일 전라남도산림연구원과 산림 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산림연구원]

전남도산림연구원이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인 ㈜휴온스엔과 업무협약을 맺고 황칠나무를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 개발과 산업화를 본격 추진합니다.

전남은 해남, 완도 등을 중심으로 전국 재배면적의 90% 이상(약 4,600ha)을 차지하는 국내 최대 황칠나무 주산지입니다.

특히 해남 황칠나무는 지리적표시로 등록(산림청 제61호·2023년 5월 30일)돼 품질과 지역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이처럼 많은 원료 생산 기반이 충분함에도 현재 황칠나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한적 식품 원료’로 등록돼 소비 확대와 판로 확보에 한계가 있습니다.

휴온스엔은 황칠나무의 속명(Dendropanax)이 인삼의 속명인 ‘파낙스(Panax)’와 동일하게 ‘치유’를 의미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러한 공통된 어원을 바탕으로 전남 황칠을 ‘제2의 인삼’에 견줄 만한 스타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품화 전략을 구체화하고, 연구개발 가속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특히 황칠나무 추출물을 활용한 인지 기능 개선 소재로 식약처 개별인정을 획득하고‘인지코어'를 출시하는 등 이미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번 과제를 통해 기존 소재에 추가 기능성을 접목, 복합 기능성을 갖춘 차세대 고기능성 원료로 확장해 시장 선점에 나설 방침입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황칠나무의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해 식약처 ‘일반식품 원료’ 등재를 추진하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건강기능식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임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을 이끌어낼 구상입니다.

또한 산림자원 유래 기능성 소재 발굴과 효능 검증, 황칠 활용 건강기능식품 제품화와 산업화를 중점 과제로 선정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산림청 연구개발(R&D) 사업인 ‘산림분야 그린바이오 미래형 가치사슬 기술개발’을 통해 실행력을 높일 전망입니다.

향후 5년간 국비 30억 원을 들여 황칠나무의 기능성 검증부터 제품화까지 전주기 산업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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