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거리두기 따라 변화된 전시문화 시동

작성 : 2020-10-14 05:35:41

【 앵커멘트 】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광주지역엔 다양한 전시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여전한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한 장소에 집중된 전시가 아닌 분산 전시와 야외 전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광주비엔날레가 다국적 프로젝트로 추진해온 'MaytoDay'가 광주에서 공개됐습니다.

5·18 40주년 특별전은 지난 5월 대만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서울과, 독일 퀼른 등을 거쳤습니다.

광주정신의 동시대성을 찾기 위한 의도처럼 광주 전시 역시 아시아문화전당과, 옛 국군광주병원, 무각사 등 여러 곳에 나뉘어 다음 달 29일까지 열립니다.

▶ 인터뷰 : 김선정 / 광주비엔날레 대표
- "매회마다 5ㆍ18 관련 작품들을 작가들이 만들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여태 만들어진 작품들을 보여주고요"

올해 9회째를 맞는 광주 미디어아트페스티벌은 오는 18일까지 아시아문화전당과 예술의 거리, 대인예술시장 등 광주 시내 23곳의 공간에서 전시회를 갖습니다.

'광주의 빛 - 빛과 공존의 미학'이라는 주제처럼 인공지능 AI와 실감콘텐츠 등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횝니다.

▶ 인터뷰 : 윤 익 /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총감독
- "큰 규모의 실내전은 포기하고, 대신 시민들과 가까이할 수 있는 야외공간, 도심공간으로 작품을 설치하고 시민한테 선보이자"

이번 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그동안 전시 기회만 보고 있던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가 쏟아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상황임을 감안해 커다란 전시공간보다는 여러 곳의 분산 전시를, 실내보다는 실외 전시를 선택하면서 새로운 전시문화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