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 518명, 한강 대표작 필사..독서 열풍 ↑

작성 : 2024-11-04 13:37:13 수정 : 2024-11-04 13:39:08
▲ 한강 작가 대표 작품 필사하기 행사 포스터 [광주광역시]

광주시립도서관이 한강 작가의 대표 작품 필사하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강 작가의 대표 작품 '소년이 온다'의 모티브가 된 5·18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책 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11월 한 달 동안 광주 시민 518명이 한강 작가의 작품 중 인상 깊은 구절을 필사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시립도서관은 시민 518명을 선착순 모집해 무등·사직·산수도서관에 마련된 '필사 존'에서 필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이 작성한 필사를 한데 모아 전시회도 열 계획입니다.

무등·사직·산수도서관은 한강 작가의 도서를 추가로 확보해 제공하고, 11월부터 도서 대출 권수를 1인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한강 작가의 작품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대표작품 톺아보기 순회강연도 마련했습니다.

15일 산수도서관에서는 이강선 교수가 '채식주의자', 16일 무등도서관에서는 허희 문학평론가가 '소년이 온다', 21일 사직도서관에서는 김형중 교수가 '작별하지 않는다' 강연합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