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골라에서 170캐럿의 희귀 핑크 다이아몬드 원석이 발굴됐습니다.
AFP통신의 26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광산을 소유한 루카파 다이아몬드 컴퍼니가 "룰로 로즈라고 불리는 170캐럿짜리 핑크 다이아몬드가 를로 광산에서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룰로 로즈는 흠집이 하나 없는 최고 순도인 타입 Ila 등급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채색의 다이아몬드는 희소성이 높아 고가에 거래됩니다.
56.6캐럿 크기의 핑크 다이아몬드 '핑크스타'는 지난 2017년 홍콩에서 열린 경매에서 7,120만 달러(약 935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핑크스타는 132.5캐럿의 원석으로 채굴되어 다듬는 과정에서 절반 이하로 무게가 줄었는데, 이번에 발견된 170캐럿의 룰로 로즈는 다듬는 과정을 고려해도 '핑크 스타'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룰로 로즈는 앙골라 국영 다이아몬드 무역회사인 소디암 EP가 개최하는 경매를 통해 판매될 예정입니다.
크기가 크고 희귀한 핑크 다이아몬드가 경매에서 얼마에 거래될지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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