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와인·치즈보다 명품 더 팔았다"..전체 수출 4% 차지

작성 : 2024-04-19 17:55:06 수정 : 2024-04-19 17:59:48
▲자료 이미지

지난해 프랑스 수출에서 명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농산물보다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현지시각 18일 인용 보도한 컨설팅업체 아스테레스 보고서에 따르면 루이뷔통모에헤니시(LVMH)의 지난해 수출액은 235억 유로(약 34조 7천억 원)로 프랑스 전체 수출액의 4%를 차지했습니다.

프랑스 전체 수출액에서 농업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3.2%)을 뛰어넘은 겁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프랑스에게 핸드백과 향수 등 명품이 갖는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세계 최대 명품기업인 LVMH는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만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품질을 유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아왔습니다.

LVMH는 루이뷔통과 디올, 셀린느, 티파니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를 대거 가지고 있습니다.

또, 고가의 판매 정책을 고수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프랑스에는 LVMH 외에도 에르메스, 샤넬 등의 명품 기업이 있으며, 이들 업체가 지난해 프랑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FT는 이 분석 자료가 'LVMH 그룹을 위한 것'이라며 "LVMH 전체 매출에서 프랑스가 차지하는 비율은 적지만, 회사의 리더십이 바뀌는 상황에서 프랑스 경제에 대한 기여를 알리고 싶어 한다"고 해석했습니다.

#프랑스 #수출 #명품 #LV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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