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Live 노벨문학상]한강, 한국 최초 '문학상 메달'..수상 소감 '주목'

작성 : 2024-12-10 01:33:45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한 한강 작가

우리나라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작가 한강이 노벨문학상 메달을 목에 겁니다.

2024 노벨상 시상식은 오는 10일(현지시간) 오후 4시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의 랜드마크인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립니다.

한국시간으로 10일 밤 12시입니다.

콘서트홀에는 시상식의 상징인 '블루 카펫'이 바닥에 깔리고,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이 입장과 함께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음악이 연주될 예정입니다.

▲노벨 수상자들의 무도회가 열릴 스톡홀름 시청사 '골든홀' [연합뉴스]

이어 수상자들이 식장에 등장합니다.

한강이 어떤 의상을 입을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례를 보면 남성은 연미복을, 여성은 이브닝드레스를 입어야 합니다.

자국의 전통의상을 입는 것도 가능합니다.

입장 후 아스트리드 비딩 노벨 재단 이사장의 짧은 연설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시상이 시작됩니다.

시상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노벨평화상을 제외한 다섯 부문에 대해 이뤄집니다.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문학상, 경제학상 순서로 진행됩니다.

각 부문 수상자 선정 기관의 대표가 짧은 연설 후 수상자를 호명하고, 이어 스웨덴 국왕이 직접 수상자에게 메달과 노벨상 증서를 건넵니다.

수상자들이 받는 노벨상 증서에는 매년 다른 삽화가 들어가는데, 특히 문학상 수상자의 경우 가죽 양피지로 제작된 증서를 받습니다.

약 1시간에 걸친 시상식이 끝나면 스톡홀름 시청으로 자리를 옮겨 저녁 7시부터 연회가 열립니다.

시청사 내 '블루홀'에서 열리는 연회는 국왕과 수상자들, 노벨 재단과 한림원 등 주요 인사와 언론 관계자까지 모두 1,300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입니다.

연회가 끝나는 밤 10시 반부터 수상자들은 각자 수상 소감을 말하게 되는데, 이날 행사 중 유일하게 수상자가 발언하는 순서인 만큼 한강이 어떤 소감을 전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어 1,800만 개의 금 모자이크로 장식된 시청사 내 '골든홀'에서 열리는 무도회를 마지막으로 행사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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