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기아 타이거즈가 지난 주 6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세우는 등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마와 올스타전 휴식기 등 들쭉날쭉한 경기 일정 속에, 기아가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 지 관심입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 싱크 : -
- "최종 스코어 13대 4. KIA 타이거즈가 6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오늘도 승리했습니다."
타격에 불이 붙은 기아 타이거즈가
6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KBO리그 사상 처음입니다.
기아는 임시선발이 자리를 메우고 있는데다 어제 경기에서는 에이스 양현종마저 5⅓이닝 동안 4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지난 한 달 타격감을 끌어올린 타선이 절정의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그 덕분에 가을야구 보증수표로 불리는 50승 고지에도 가장 먼저 올랐습니다.
▶ 인터뷰 : 이범호 / KIA 타이거즈
- "다른 선수들이 잘 치다 보니까 제가 오늘 안타를 안 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들, 그런 것들이 아무래도 좀 더 자극이 되고..."
7월은 들쭉날쭉한 일정이 변숩니다.
오락가락한 장맛비와 올스타 휴식기가
정규리그 절반을 숨가쁘게 달려온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지, 반대로 상승세를 꺾는 요인이
될지 지켜볼 부분입니다.
▶ 인터뷰 : 최해식 / 프로야구 해설위원
- "키플레이어들이 굉장히 피곤한 상태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백업요원들이 얼만큼 버텨줄 수 있느냐가 전반기를 넘어가는 상황에서의 분수령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폐렴 증세로 1군에서 빠졌던 투수 임기영이
다음주 복귀를 앞두고 있는 건
기아에 호재로 보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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