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프로야구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3연전에서 모두 패했습니다.
이번 시즌 KIA의 첫 스윕패이자, 롯데와의 3연전에서 모두 패한 건 5년 만입니다.
KIA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주중 3연전 3차전에서 6 대 10으로 패했습니다.
1회 초 이우성이 2타점 우전안타를 때려 기선 제압을 했지만, 1회 말 선발 김사윤이 2사 이후 흔들리면서 3점을 내줬습니다.
4회 말엔 윤중현이 롯데 이학주에 솔로포를 허용하면서 경기는 2 대 4로 더 벌어졌습니다.
KIA는 5회 초 김도영의 2루타와 나성범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지만 불펜이 견고하지 못했습니다.
6회 마운드에 오른 전상현은 첫 타자 유강남에게 솔로포를, 7회 말엔 나승엽에게 2점 홈런까지 내주면서 롯데에 승기를 내줬습니다.
KIA는 8회 말엔 이학주의 솔로포와 레이예스의 우전 안타로 2점을 추가 실점하기까지 했습니다.
KIA는 9회 초 김도영의 적시 3루타와 나성범의 내야땅볼로 2점을 올렸지만 대세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시즌 첫 3연패에 빠지면서 KIA는 2위 두산과의 격차가 1경기로 좁혀졌습니다.
KIA는 24일 홈으로 돌아와 두산과 주말 3연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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