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가 성남FC를 꺾고 코리아컵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광주는 17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광주가 코리아컵 준결승까지 오른 건 창단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장전까지 이어지는 혈투 끝에 승부차기 직전에 결승골을 만들어 낸 광주FC는 이날 3대 2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이정효 감독은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많이 힘든 경기였다. 경기장에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선수들을 본 것 같다"며 "마른행주를 쥐어짜 내는 것 같다. 그렇게라도 최선을 다했고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기에 승리를 가져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선수들에게는 행복한 것과 만족한 것에 대해 물어보고 싶다. 결과는 승리를 했기에 행복하겠지만 플레이와 승리에 만족하는지, 그 차이점을 잘 알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광주FC를 비롯해 제주유나이티드와 울산HDFC, 포항스틸러스가 진출한 코리아컵 준결승 대진은 다음 달 5일 추첨식을 통해 확정됩니다.
한편, 광주FC는 광주FC의 ACLE 진출을 기념하고 K리그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광주축구전용구장 2번 게이트 앞 특설무대에서 '청년 多 Beer 樂'를 주제로 '2024 Gwangju FC TERRA X KELLY BEER FESTA'를 진행합니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되는 이번 축제는 '맥주 연못', '내가 축구왕' 등 맥주와 축구가 결합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정동하, DJ 한나 등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유명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준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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