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연구원이 광주 전남연구원에서 분리 결정이 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원장은 여전히 공백 상태입니다.
최근에는 규정을 어겨가며 1명 만을 후보로 올렸다가 거부돼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도의회가 14년 만에 행정사무 조사를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전남연구원이 분리된 지는 8개월, 분리가 결정된 시기까지 더하면 꼬박 1년을 맞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원장은 선임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공모에 나선 전남연구원은 후보자 2명을 이사회에 추천하도록 한 규정을 무시하고 1명만 추천했다가 부결됐습니다.
특히 추천위원 6명 중 3명이 후보자 3명에게 기준 점수 이하를 줘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응시자 2명이 기준점수 미달로 탈락했는데, 일부러 원장 선임을 무산시키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싱크 : 신민호 / 전라남도의원
- "심지어 평가자 1, 평가자 2, 평가자 4, 이분들은 모든 응모자에게 과락을 때려 놨어요. 60점 아래를 줬어요"
결국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전남연구장 선임과정에 대한 의혹을 밝히기 위한 행정조사권을 발의했습니다.
원장 공백이 길어지면서 전남연구원의 로드맵은 아직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차영수 / 전라남도의원
- "아무래도 전남연구원에서 전남 미래에 대해 많은 역할을 해야 되는데, 지금 연구원장이 공석이다 보니까 연구원들도 방향을 잡지 못하고.."
다음 달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도의회의 행정사무조사는 지난 2010년 F1 국제자동차대회 이후 14년 만에 처음입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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