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 잠룡으로 꼽히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시장 5선 도전 의지가 99%라고 밝혔습니다.
대선 출마에 한 발짝 물러 선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오세훈 시장과 전국 9개 지역민방의 특별대담 내용을 구영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지역민방 특별대담을 갖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오는 2026년 서울시장 5선에 대한 도전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 싱크 : 오세훈/서울특별시장
- "99% 서울시장 다시 하고 싶습니다. 뉴욕, 런던, 파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도시를 만들어 놓는 게 나라를 경영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지방선거가 2026년 6월, 대선이 2027년 3월임을 감안하면 차기 대선 출마에 한 발짝 물러 선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오세훈 시장은 지역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서울시에서 지역과 추진하고 있는 '넥스트 로컬'과 '안테나 숍' 정책을 소개했습니다.
▶ 싱크 : 오세훈/서울시장
- "광주에 가면 이런 먹거리가 있네, 이런 것을 볼 수 있도록 서울 시내 관광지 도처에 안테나 숍을 만들어서 지자체와 협조해서 만드는 거죠."
최근 발생한 서울시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 사망사건에 대해선 교권과 학생 인권 간 균형추를 맞추기 위한 새로운 교육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싱크 : 오세훈/서울시장
- "그것을 한쪽에 치우침 없이 교권 확립과 학생 인권 확립을 함께 내용으로 담은 그런 교육 조례를 만들면서.."
전국 9개 지역민방 특별대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듣는다'는 내일(30일) 아침 7시 40분 방송됩니다.
KBC 구영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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