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자회사인 한전KPS가 최근 5년간 퇴직자 회사에 350억 원 규모의 수의계약 일감을 몰아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이 한전KPS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전KPS 출신이 대표를 맡고 있는 에이스기전, 금화PSC, 한국플랜트서비스, 주식회사 삼신이 모두 합쳐 352억 원 어치의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는 전체 계약 금액의 34%에 해당하는 것으로, '정비가 시급하다'는 이유로 퇴직자 업체에 일감을 몰아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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