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청와대가 차관을 시작으로, 장관 인선 등 본격적인 새 정부 조각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난 정부에서는 광주*전남 출신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는데, 문재인 정부에서는 얼마나 중용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현 정부 부처의 장관은 모두 18명.
공석인 문화체육관광부와 법무부를 제외한
16명의 장관 중 광주·전남 출신은
함평이 고향인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유일합니다.
24명의 차관 가운데서도 지역 출신은
순천 출신의 김형석 통일부 차관 1명 뿐입니다.
이명박·박근혜 보수정권 9년간 동안
인사상 '호남 홀대'가 어느 정도인지 잘 보여줍니다.
새정부 들어서는 호남인사가 잇따라 중용되면서
지역 균형 차원의 탕평인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CG1)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 임명된
인사 30명 가운데 호남 출신은 8명에 달하고, 그 비중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입니다.
특히 각종 현안을 살피고 검토하는 각 정부부처
실·국장에 지역 출신 고위 공직자들의 등용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류홍채 /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 "호남에 대한 안배가 의도적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겠고요. 더 나아가서 실*국장급에 있어서의 성장할 수 있는 그러한 공무원단들에 대한 고려도 이 시점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청와대가 조각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 출신 인사들의 기용 폭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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