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당 대표에 선출된지
열흘 가까이 호남을 찾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당내에선 '탈호남'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자가 분석합니다.
【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취임하면서 밝힌 당의 노선은 '중도개혁정당'입니다.
▶ 싱크 : 안철수/국민의당 대표(지난달 28일)
- "날선 비판으로 강력히 저지하는 야당이 돼야 합니다. 그것이 실천적 중도개혁정당이라는 분명한 정체성을 가진 국민의당이 가야할 길이자 다당제에서의 역할입니다."
안 대표가 중도·통합을 강조하고 나서자, 보수야당과의 통합, 연대론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히 적극적으로 호남을 구애했던 이전과는 사뭇 다른 행보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CG1)
사실 정치적 결단이 있을 때마다 안 대표는 곧바로 호남을 찾았을 만큼 공을 들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당대표 취임 후 열흘이나 지난
오는 6일에야 뒤늦게 광주, 전남 방문에 나서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CG2)
역대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대표들이 취임하자마자 호남을 찾았던 것과 대조되는 행봅니다.
▶ 인터뷰 : 류홍채 /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 "극우 내지는 극좌라는 극단적인 이념적 경향하고 동일하게 정확하게 가운데를 극단적으로 추구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논란이 예상됩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탈호남'에 대한 당내 우려가 적지않은 가운데, 당권을 잡은 후 처음으로 호남을 찾는 안 대표가 어떤 메시지를 던질 지 주목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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