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행보에 따른 정계개편 방향

작성 : 2019-03-11 05:26:42

【 앵커멘트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체제가 출범하자마자 정계개편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대다수가 야당 소속인 지역 국회의원들도 보수발 정계개편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당선된 뒤 연일 보수진영 대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 싱크 : 황교안/자유한국당 당 대표
- "혁신의 깃발을 더욱 높이 올리고 자유 우파의 대통합을 이루어내겠습니다."

통합의 대상으로 지목된 바른미래당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여론 차단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양샙니다.

▶ 싱크 : 손학규/바른미래당 당 대표
- "정당과 정당 간에 존중을 해줘야 하고..황교안 대표께 (부탁드리는데) 당대당 통합 이런 이야기 함부로 하지 마세요."

보수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두 당의 신경전이 치열해지면서, 내년 총선을 앞둔 광주·전남 의원들에게도 선택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최근 바른미래당 호남계 중진 의원들과 민주평화당 의원들도 모임과 토론회를 갖는 등 통합을 위한 군불 지피기에 나섰습니다.

1년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민주당의 호남 독주 체재에 맞서기 위해서는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의 통합이 불가피하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류홍채 /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 "(바른미래당이) 민주평화당하고의 통합과정에서는 나름 지역구가 겹치는 의원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총선 승리를 위해 연합할 가능성이 없잖아 있어 보이지만.."

다만, 자유한국당이 친박 중심의 우편향에 빠져 지지율 정체를 겪으면 개혁 보수로 공감대가 있는 비박 *복당파와 바른미래당이 다른 길을 모색할 수도 있습니다.

▶ 스탠딩 : 신민지
- "내년 4월 총선 시간표와 맞물려 정계개편 논의가 가속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5명이나 되는 야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들의 선택이 관심거립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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