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광주전남 지역 사회도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일주일이 고비라는 분석이 나오는데 시도는 각종 대형 행사를 취소하고 중국 유학생의 개학시기를 늦추는 등의 강력한 대책 방안을 논의하고 나섰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현재까지 광주전남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없습니다.
하지만 기존 확진 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탔거나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경우 능동감시와 모니터링 대상 등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평형 /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1월 23일부터 2월 23일 사이에 우한에서 입국한 14명을 1차로 받았고 그 이후에 또 1명을 받았는데 해제가 4명입니다. 그래서 11명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일주일을 중요한 고비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 시도는 일단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에서 가까운 전북 군산 확진자의 이동 경로가 늘어나면서 접촉자 수도 74명에 달해 지역 유입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에서 대학을 다니는 중국 유학생 2천6백여 명이 개강에 맞춰 곧 귀국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개학 연기 등의 방안을 교육부, 지역 18개 대학과 함께 논의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중국 학생들이 광주에 2천6백 명이 되거든요. 이분들의 개학 시기를 늦춰서 코로나바이러스가 퇴치될 때까지 유입을 막는 데 역점을 두고 있고요"
시도와 시군구들은 또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이번 주 개최 예정이었던 전국시도지사협의회와 정월대보름 행사, 축제 등을 일제히 취소했습니다.
시도민들에게는 마스크 착용과 외출 자제를 당부하는 한편 악수 안 하기 등의 캠페인까지 펼치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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