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신군부의 유혈 진압 명령을 거부한 고 이준규 목포경찰서장을 경찰영웅으로 현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75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신군부의 유혈 진압 명령을 거부하고 시민들에게 발포하지 말라고 지시한 고 이준규 서장은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 진정한 경찰영웅이라고 밝혔습니다.
고 이준규 총경은 보안사령부에 끌려가 90일 동안 구금과 모진 고문을 받고, '무능한 직무유기 경찰관'이라는 오명을 덮어쓴 채 파면당했다가 재심청구를 통해 지난해 무죄를 받고 올해 경찰영웅으로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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