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이 오늘(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립니다.
이날 추도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한덕수 신임 국무총리 등 전·현 정부 인사들과 여야 지도부가 대거 참석합니다.
문 전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17년 추도식에서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이라며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돼 임무를 다한 다음 다시 찾아뵙겠다"라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대통령실과 정부 측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른 일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박홍근 원내대표,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등 지도부와 이해찬 전 대표, 한명숙 전 총리 등 당 원로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여권에서도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정미경 최고위원과 허은아 수석대변인 등 핵심 인사들이 자리합니다.
올해 추도식은 '나는 깨어있는 강물이다'를 주제로 진행됩니다.
추도식 뒤에는 대통령묘역에서 추도 참배가 진행됩니다.
오는 9월 개관을 앞둔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도 이날 특별 개방됩니다.
[사진 : 연합뉴스]
댓글
(0) 로그아웃